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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가 됐든, 여기서 살아가겠습니다

오늘은 꽤 따뜻한  봄날씨였지요.
벗꽃이 만개가 되었고....봄이 찾아왔다는 느낌이지요.

원전사고 문제가 빚어진  일로   우리는 재해 피해자이자   세계 환경에 대한 가해자 입장에 서게 된 것 겉기도 합니다.
연일 뉴스에서 방사능 수치가 발표되고.  불안한 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, 제 고향은 도쿄이며   제 삶의 장소이기도 하니
뭐가 어떻게 됐든  저는 여기서  살아갈 거예요.

근데  여기 도쿄는...에너지 절약 때문에  필요없는 불을 끄고 있으므로   길거리가  약간  어두워지고   조용해진 것만 빼면
특별히 달라진 건 없는 것처럼  보이네요.

하지만  3.11  이전의 그 날들에  결코 돌아갈 수  없다는 것을  잘 알고 있다구요.
약간의  불안감을 안으면서  사는 법도 이제 익숙해져가는 것만 같아요...

이웃나라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어서  죄송하기만 합니다...

by sunjatokyo | 2011/04/09 21:42 | 그냥 수답니다.. | 트랙백 | 덧글(0)

이럴 때 일 수록 냉정하게 , 대처해 나가는 용기를

오늘 도쿄는 포근한 날씨입니다.

여진 횟수도 조금씩 감소추세입니다.
지금도   하루에  몇번씩 지진이 있긴 하지만   ,  그 거개지진 직후처롬   진도 4  이상의  여전은 
도쿄에서는  하루에 한번 있을까 말까 정도가 됐지요.

전기는 원래 아껴 쓰는 사타일이었지만  , 요즘 전력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 되면서 
에너지절약이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테마가 된 듯합니다.
낭비만 하지 않으면   살 수 있을 정도의  전력은  유지되어 있으니...

이 상황 속에서  하루하루를  무사히 보내는 것만으로도  고마운 일로 받아들여지는데 
그냥 소비만 하는   존재로 있고 싶지 않습니다.

그래서  마음이 아직도 안정되지 않고 있긴 하지만  ,  매일  시간 틈을 타서  공부는  계속하고 있습니다.
여진이 있을 때마다  그 무서움으로부터  벗어나지 못하는  내가 있지만  ,그래도  이럴 때일수록 
앞을 보고 행동하는  용기가 필요할 테니 말이지요.

지금 집을 나가  어머니 집으로 갑니다 . 그 집 청소하고 나면 어머니가 입원하고 있는 병원에  갔다와야지요.

좋은 하루, 좋은 주말이 되세요.

by sunjatokyo | 2011/03/19 11:03 | 그냥 수답니다.. | 트랙백 | 덧글(0)

일본 동북태평양대지진 3일째...여기 도쿄도 여진이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

대지진후  3일째인  오늘 , 다행히 일요일이라서   ... 집에 있을 수 있습니다.

제가 사는 도쿄도  진도  5  이상의   큰 지진으로   인해   약간 피해가 있었습니다.
건물 피해는 거의 없긴 하나 ,   안전 확인이 될 때까지 엘레베이터도  정지중...
아직도   여진이 많아서  10분에 한번꼴로   진도 2정도의 지진이  있습니다...

도쿄에서는  전기도 가스도  공급이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,  패닉 같은 상황도 없었습니다만,
원전사고로  전기공급량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,  필요한 분량만 전기 사용해주기를  자치체가
호소하고 있습니다.

그리고 ,슈퍼 매장에서   물통이나  빵, 라면 같은  것들이 다 사라졌습니다.
만일에 대비해  다들 사재기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.

지하철은  운행하고 있고, 또  장거리열차도  운행을 하고 있지만,  도쿄보다  동북방향에 가는  열차는  아직도
운행중단되고  있는 곳이 많습니다.

그리고   해일피해상황이 점점 밝혀짐에 따라  정말 마을전체가  사라져버린  곳이  한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
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  생각하게 됩니다.

제 친구도  센다이에 있습니다....
다들  살아남아있기만을  빕니다...

아무튼, 우리 일본국민은  냉정하게 대처해야지요.

일단 도쿄는  차분한  분위기입니다.
여러분  좋은 하루가 되시길...

by sunjatokyo | 2011/03/13 11:58 | 그냥 수답니다.. | 트랙백 | 덧글(2)

저는 일단 살아 있습니다...

오늘  일본에서 너무 큰 지진이 있었답니다. 동복지방에서 어마어마한  피해가 있었고.... 제가 사는 도쿄에서도  정말  큰 지진이었요...
회사에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....
난생 처음으로  경험해본  큰 지진이었습니다. 지금까지  진도 5정도는  몇번 있었지만    이번 지진은  비교도 안될 정도로 
많이 흔들고..정말 무서웠답니다.
그리고   대중 교통은 다  멈춰버렸고...저도   2시간  걸어 겨우 집에 돌아왔습니다.

짐이 여기저기에  떨어져 있었지만   그래도  큰 피해는 없었으니...

가스를  못 쓰는 상황이라서 ...밥을 아직도 못 먹었지만  그래도 살아있으니...

by sunjatokyo | 2011/03/12 00:04 | 그냥 수답니다.. | 트랙백 | 덧글(0)

어느샌가 가을이 찾아왔다구요...

저번 글을 보니까  "눈이 왔다"던데...이젠  여름은 커녕   가을 문턱에 들어섰다네요.
한국은 추석이니....다들  가족끼리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리라 믿고 있습니다^^

저는  그동안  해야할 일도 많고. 또 어머니  병상이  악화된 것도 있고 해서  컴퓨터자체를
만져볼 기회조차  없었답니다~


워 아무튼...가을을  맞이하면서  약간  상황이 호전한 것도 있고 해서  
이제야 글 올리게 됐지요.뭐  그냥 내 마음 정리용 글(?)로
특별한  화제 제공은 못할 수도 있겠지면요...

아무튼  병구완은   징신력이 필요한 일이지요.
저는  평일에는  직장 다니니   그동안만은  일에 집중할 수 있으니 
그나마   다행인 것 같아요~

일본에서도  조기퇴직 등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
저는 다행히  아직도 회사에 자리가 있으니...
필요로 해주는 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  행복이 아닐까   ....
요즘  그렇게  생각하게 됐지요.


풍성한  가을입니다.

각자 인생에서 얻은  수학을  시간을 드려 맛보시길 바랄 뿐입니다 .

좋은 하루가 되세요...

by sunjatokyo | 2010/09/23 10:09 | 그냥 수답니다..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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